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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프로필

레전드 축구선수 프로필

by 하비무옹 2020. 4. 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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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김'과 '킥' 하나로 세계를 평정했던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영국 출신의 데이비드 베컴, 그의 수식어 인데요. 본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뛰어난 그의 실력과 노력으로 자수성가한 베컴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베컴의 풀네임은 데이비드 로버트 조지프 베컴으로 흔히 줄여서 데이비드 베컴으로 불립니다. 나이는 1975년 5월 2일생으로 만 44세, 올해 46세인 그는 영국 런던 레이턴스톤에서 태어났습니다. 키 182cm, 몸무게 75kg의 일반적인 체형에 혈액형은 O형으로 알려져 있고, 배우자 빅토리아 베컴과 1999년 결혼하여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베컴 포지션은 미드필더, 윙어로 리즈웨이 로버스 FC (1985~1987)를 시작으로 파리 생제르맹 FC (2013)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갔는데요. 이 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유스포함 1988~2003), 레알 마드리드 CF (2003~2007) 이 두 시절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사실 이 두 팀 시절의 베컴이 가장 유명하기도 했구요.

 

베컴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1996년 뽑혀 2009년까지 활약했는데요. 115경기 17골로 경기수에 비하면 그다지 높은 골은 아니지만 잉글랜드 국대 출전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또한 베컴은 골 넣는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였기 때문에 공격 포인트를 계산한다면 상당한 수준이겠죠.

 

베컴은 클래식 측면 미드필더의 교과서이자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정확한 킥을 통한 패스 보급이 베컴의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오른쪽 윙어로 뛸 경우 크로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뛸 경우 이리저리 뿌려주는 칼같은 로빙 패스가 일품이었던 그는 주력과 발재간, 민첩성, 수비 스킬로 각광받기 보단 플레이메이커에 가까운 선수였죠.

 

 

 

 

베컴은 두 개의 심장이라 할 만큼 많은 활동량과 성실한 플레이 스타일, 박스 투 박스의 커버리지,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뛰어난 움직임과 수비 가담 능력까지 미드필더가 지녀야 할 여러가지 능력을 갖췄지만 워낙 패스 한 방이 인상적이어서 한 때는 많은 사람들이 베컴의 킥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베컴=프리킥, 베컴=택배 크로스 라는 공식이 생각날 정도로 그의 이미지는 정형화되어있죠.

 

베컴은 우리가 흔히 생각해내는 윙어의 이미지와는 사실 거리가 먼데요. 흔히 베컴을 두고 스탠딩 윙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가 패스나 크로스를 할 때, 공을 잠시 키핑한 후 행하는 스타일 때문이기도 한데, 윙어=스피드 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스탠딩 윙어라고 해서 베컴이 게으르거나 루즈한 스타일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활동량만 놓고 봤을 때 상위 2~3%에 드는 수준이었고, 맨유 시절 셔틀런 역대 최고기록 보유자가 베컴이라고도 했죠.

 

베컴은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패스를 뿌리는 스타일이 아닌 미친듯한 정확도와 넓은 시야로 승부했던 미드필더 입니다. 수비를 앞에 두고도 여유 있게 로빙 패스가 가능했고, 여타 다른 윙어들은 기를 쓰고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와서야 크로스를 올렸지만 베컴은 중앙선에서도 크로스를 뿌릴만큼 시야와 정확도에 탁월했습니다.

 

 

 

 

베컴은 맨유시절 '퍼기의 아이들'인 게리 네빌,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등과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바 있고, 공격수 반 니스텔로이와도 최강 케미를 이룬바 있는데, 베컴 커리어의 위대한 기록은 다 이 때 나왔다고 할 수 있죠. 비록 퍼거슨과의 불화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긴 했으나 가서도 베컴은 그의 클라스를 입증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베컴은 2007년을 끝으로 유럽 무대에서 떠나 미국의 LA갤럭시로 이적합니다. 물론 전성기 시절의 나이는 거진 유럽에서 보내었던 베컴은 LA갤럭시로 가서 2007~2012년까지 뛰지만 그의 클라스를 입증하듯 2차례 AC밀란 임대와 파리 생제르맹 FC 임대를 가게 됩니다. 당시 파리 생제르맹에서 은퇴식을 하기도 했었죠. 당시 나이 38세.

 

이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베컴은 이젠 자신의 수려한 외모로 제 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터 마이애미 CF의 구단주임은 물론,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까지 차린 베컴은 어린 시절 가난에 복수라도 하듯 막대한 부를 벌어들이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그의 앞길에 행운이 깃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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