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지네딘 지단 프로필

레전드 축구선수 프로필

by 하비무옹 2020. 4. 13. 15:09

본문

반응형

 

프랑스의 모범생같은 존재. 비록 신께서 머리는 앗아갔지만 그에게 축구실력을 선물했는데, 그 이름은 바로 지네딘 지단입니다. 프랑스 축구선수하면 단연코 앙리, 지단을 제일 먼저 떠올릴텐데요. 이번엔 지네딘 지단에 대해서 프로필을 통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지네딘 지단의 풀네임은 지네딘 야지드 지단으로 1994년~2006년까지 국가대표였던 선수입니다. 국적은 조금 특이한데 알제리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지단은 알제리 혈통주의 법률로 인해 선천적으로 알제리 국적을 취득합니다. 지단의 부모는 프랑스로 이주한 이민자들이었기 때문에 프랑스에서 태어나게된 지단은 국적이 두개인 셈이죠. 하지만 이 때문에 지단은 인종차별적인 공격을 여러번 당하게 됩니다. 그 유명한 마테라치 박치기 사건도 그 이유죠.

 

 

 

 

지네딘 지단은 1972년생으로 올해 49세이며, 키는 185cm, 몸무게 82kg의 건장한 체구이나 놀랄만큼의 민첩성과 스피드, 발재간을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그의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AS 칸(1989~1992)을 시작으로, 황의조 선수가 있는 지롱댕 보르도, 유벤투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2006년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가죠.

 

지네딘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 후 수석코치를 비롯, 카스티야 감독, 레알 마드리드 감독대행,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 감독을 지내고 있을만큼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국가대표에서의 108경기 31골의 이력도 화려하지만 그를 더욱 빛내게 하는 건 '우승 청부사'라는 타이틀일 겁니다.

 

지단은 선수시절에도 월드컵과 UEFA 유로에서 모두 우승을 거둔바 있고, 세리에 A, 라리가, UEFA 챔피언스 리그, 인터컨티넨탈컵 등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지단은 FIFA 월드컵 골든볼, UEFA 유로 MVP, UEFA 올해의 선수,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에 모두 선정되며 무수한 개인 커리어도 무시무시한데요. 즉, FA컵을 제외하고 자신이 참가한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한 번 이상 차지해 보았고 최우수 선수에도 한 번 이상씩은 선정된 셈이죠.

 

 

 

 

이러한 기록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지금 메시, 호날두의 시대라고 하지만 그 둘은 개인 커리어는 비슷할 지언정 팀 커리어, 월드컵 우승 커리어는 보유하고 있지 않죠. 더군다나 지단을 더욱 빛나게 했던 감독 시절의 커리어 또한 대단한데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해 UEFA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초의 3연패를 달성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밥 페이즐리와 함께 챔피언스 리그 역대 최다 우승 감독이 됩니다. 그것도 첫 부임한 팀에서 말이죠.

 

이쯤에서 지네딘 지단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펴보면 그는 전형적인 10번의 플레이 메이커 였습니다. 넓은 시야와 정확도있는 패스, 센스있는 플레이를 비롯 큰 키와 다부진 몸무게에선 볼 수 없는 민첩함과 발재간으로 탈압박에 능한 선수였죠. 그래서 흔히 볼 수 있는게 본인이 2,3명 정도는 거뜬히 제껴 탈압박 후 킬패스를 뿌리는 것이었죠.

 

또한 지단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2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라운드 전체를 누비며 3선에도 자주 내려와 팀의 템포를 조절하고 볼을 전개하는 데에도 깊이 관여를 했는데, 그야말로 중원의 사령관이라는 표현이 정말 딱 들어맞는 선수였어요. 동 시대의 다른 월드클래스 플레이메이커와 비교해도 경기 템포 조율에 능해 본인을 중심으로 다른 팀원의 위치를 재조정하는 능력까지 갖춘 이른바 중원의 사령관이었죠.

 

 

 

 

우리나라 국대 감독인 벤투가 그렇게 주장하는 빌드업. 그 빌드업에 능했던 지네딘 지단은 특유의 볼 컨트롤과 짧은 패스를 통해 자신을 중심으로 경기장 전체에서 게임을 만들어나가는 빌드업의 달인이었습니다. 또한 빼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테크닉 또한 대단했는데 특히 볼 키핑 즉, 볼을 소유하면 지키는 능력이 대단했어요. 이를 기반으로 탈압박을 시전하고 또한 그의 전매특허로 볼 수 있는 퍼스트 터치로 볼을 잡아 놓고 플레이하는 선수였습니다.

 

지단은 공격형 미드필더였기 때문에 수비력에 있어선 다소 아쉬움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의 영웅본능은 세계 대회에서 여지없이 드러나게 되죠. 특히 유로2004에서의 잉글랜드 전 역전승이나 챔스 결승골, 1988년 월드컵 결승전 멀티골 등 위기속에 팀을 구하는 판타지 스타였습니다.

 

현재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한 차례 사퇴한 뒤 다시 재임하여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팬이라면 누구라도 칭송할 지단. 비록 코로나19 덕에 유럽 축구가 전체적으로 일시정지 되었지만 그의 팀 성적은 바르셀로나에 2점 뒤진 2위. 이것도 무승부가 많아서 일뿐 진 경기는 불과 3경기 뿐이죠. 퍼거슨처럼 레알에서도 지단을 통해 장수하는 감독이 탄생했으면 좋겠네요.

 

 

 

반응형

'레전드 축구선수 프로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샤르 프로필  (0) 2020.05.25
호베르투 카를로스 프로필  (0) 2020.05.21
루이스 피구 프로필  (0) 2020.04.19
데이비드 베컴 프로필  (0) 2020.04.12
호나우두 프로필  (0) 2020.04.1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